청춘 돼지는 바니걸 선배의 꿈을 꾸지 않는다 소설












카모시타 케이지x미조구치 케이지 '사쿠라장 콤비'의 신작인 이전에 한번 소개했던 적 있던 이 작품이 정발되었습니다. 전작인 '사쿠라장'의 청춘 성장 드라마와는 달리 꽤 달달한 연애물로, 하지만 단순한 연애물이 아니라 생각했던 만큼, 재미있는 활극물 못지않게 흥미진진한 청춘 이야기였습니다.


여동생과 단 둘이 사는 주인공 사쿠타는 여동생이 볼 책을 빌리기 위해 도서관에 가게 되고, 거기서 2년 전 돌연 활동을 중지한 유명 연예인이자 사쿠타의 학교 선배인 사쿠라지마 마이의 바니걸 모습을 보게 됩니다. 도서관에 바니걸이 있는 건 자연스러운 상황일까? 그것도 모두의 선망의 대상인 인기 연예인이 그 대상이라면.

사실 그녀는 최근 넷상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춘기 증후군에 의해 남들에게 모습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 처해 있었고 도서관에는 그 실험을 하기 위해 갔던 것입니다. 모두에게 보이지 않던 그녀의 모습을 사쿠타는 볼 수 있었고 그로인해 가까워진 두사람이 마이의 사춘기 증후군을 고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내용입니다. 


미성숙한 청춘의 성장이라는 메시지를 담고있던 사쿠라장보다는 좀 더 연애소설에 가까운 작품인데, 요즘같이 섹스어필,폭력, 모에 코드 등이 주류를 이루는 라노벨 시장에서 매우 수수하고 심심할수 있는 소재이지만 작가의 수준급 필력에 한층 더 성장한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소설 내에서 설명하는 '사춘기 증후군'이라는 비과학적 소재를 조미료로 전혀 지루하지 않게 잘 풀어놓은 작품입니다.

어쨌든 최근 라노벨 트렌드에서 벗어나 달달하고 흥미진진한 연애소설이 그립다면, 봐도 후회는 없을 듯 합니다. 골든타임 이후로 이런 연애물 참 오랜만에 두근대며 보네요. ㅎㅎ (그런 의미에서 골든타임 후일담이랑 유유코 선생 신작 좀 나오길 ...)







덧글

  • 따끈따끈 2015/12/19 18:29 # 답글

    굴림체 제목은 뭔가를 노린걸라나요?
    그나저나 한국어 번역본 한정으로, 요즘 나오는 긴 제목의 라이트노벨의 세로쓰기 방향때문에 좀 짜증나려 합니다.
    좌종서(左縱書)로 적어놓으니 읽을 때마다 헷갈려요.
  • nakbii 2015/12/19 18:34 #

    최대한 일본 원서와 다를바 없이 한국식으로 번역을 하다보니 이렇게 되는 것 같긴 합니다만 말씀하신 것 처럼 좀 헛갈리기도 하더군요...
  • 3인칭관찰자 2015/12/19 21:18 # 답글

    오 디앤씨에서 한글판 나왔군요. 조만간 사야할 듯..
  • nakbii 2015/12/19 22:30 #

    번역도 깔끔하게 잘 한듯 하니 꼭 한번 보셨으면 하네요 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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